제27대 미주상공인 총연합회 임시총회가 지난 20일 스와니 귀넷상공회의소 1818클럽에서 개최되었다.강영기 회장은인사를 통해 “일하는 총연이라는 슬로건으로 미주 상공인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이 될수 있는 사업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신임 이사장에 이한승,명예회장에 김영출등 신임 임원을 인준했다. 사업보고에서는 1.한국 우수기업 전시관 개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기업 제품을 전시관에 상설 전시 판매토록 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돕겠다. 2.한미 상생펀드 1억불 조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 업 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차세대 리더 육성과 고류증진을 모색한다.3.미주 한인상공인대회 개최. 4.매거진 발행 5.여수 세계한상대회 참가 6.경제사절단 운영 7.지역 쳅터 활성화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강영기 회장은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입장문도 발표했다.
<최근 조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관한 사태에 대해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입장 발표를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 하였습니다. 일본의 아베신조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언급하며,한국이 청구권을 포기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결국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수출규제 조치는 경제상 보복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한국과 무역 전쟁을 선포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이에 대한 반응으로 한국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 여행 “가지 않겠습니다” 일본 제품 “사지 않겠습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전 국민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희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는 250만 미주 한인들과 함께 한국 국민들 개개인들이 자발적인 판단과 선택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미주 상공인들의 역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공인들의 움직임이 조심스럽지만, 한국 정부는 정부대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 믿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개개인들이 펼치는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저희 미주 상공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그러나 저희의 작은 움직임을 통해 조국 대한민국에 용기와 도움을 줄수 있다면 기꺼이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미주 상공인들은 일본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미국에 진출해 있는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등 한국 자동차 구매 운동을 홍보하며 전개하겠습니다. 또한 한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생필품과 관련하여 일본산 제품들을 대체할수 있는 한국산 제품들의 구매를 장려하고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 제품보다 못할게 없다는 한국산 대체 품목들이 각광받는 반전의 기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는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우리가 낼수 있는 목소리는 우리가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험 했습니다. 지난 1997년 우리나라 최대의 경제위기인 IMF 당시 미주 한인들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미주 250만 한인들의 작은 역할들이 이번에도 한국에는 큰 용기와 도움이 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