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운이 좋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한국전쟁은, 신이 일본에 내린 최대의 선물이다.” 아소다루 부총재와 요시다 시게루 일본 전총리는 이렇게 말을 했다. 한국전쟁을 통해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막대한 부를 챙긴 일본, 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1300만원 빚을 갚지 못하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길 상황이었다. 2000만 국민들이 주도하여 20전씩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고 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이었다. 당시 9살 이용봉 어린이는 모았던 세뱃돈을 내 놓았다. 조선 물산장려운동은 일본의 경제적 수탈정책에 맞서 전개한 민족 경제 자립실천 운동이었다.이렇듯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경제보복을 통해 한국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는 오만방자한 짓을 벌이고 있다.

 언제나 일본과 대항할땐 민초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들불처럼 번지는 일본 불매운동을 언론과 일본 기업들은 용두사미라 생각하지만, 민초 의병들은 구체적인 대안과 제시로 더욱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로 부터 위정자들은 내편 네편을 만들어 자신들에게 이로운 계산을 하며 눈치만 보았다. 민초들은 머뭇거림 없이 의병이 되어 스스로 움직였다.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지나친 대응이라는 우려와 별반 효과도 없을 것이라는 현실적 반응도 있다.이러쿵 저러쿵 묘한 논리를 앞세운 부끄러운 위정자들과 일부 사람들은 애국이라는 포장을 통해 스스로 합리적 이유를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독립운동 당시 취재하고 기록했던 영국의 프레데릭 메켄지 기자는 독립운동을 외친 민초들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자유인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훨씬 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 기록했다. 정치권은 탁상공론의 설전을 하고 있지만 민초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경제독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대항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우리는 보복이라는 단어를 피해를 입은 사람이 최후 수단으로 쓰는 방법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해괴한 논리로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만한 아베와 극우정당은 치밀하고 집요하게 보복이라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오히려 강제징용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는 “나 때문에 큰 일이 벌어진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듯 미안함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등학생들도 일어섰다. 지금 학생인 우리가 기성세대가 되는 20년 30년까지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결연한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부모께도 요구했다. 더이상 치욕적인 모습을 자녀들과 후세에 보여주지 말아 달라고, 그들의 의연한 모습에 우리는 일본을 이길수 있다는 빛을 보았다.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에 미주 한인사회도 힘을 보태고 응원하며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여야 한다. 물론 양국이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양상이 일어나면 안되도록 성숙한 분위기로 전개 되어야 한다. 또한 한인들이 할수있는 불매운동이 배타적 민족주의로 비춰지지 않도록 미국내 정치권에 공감대와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동남부 한인사회가 할수 있는 불매운동이 무엇일까?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와 애틀랜타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지역 한인회,상공회의소,민주평통등 대표단체들이 단합하여 그동안 일본이 한국에 자행한 몹쓸짓에 대해 규탄하며, 한인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특별히 동남부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들을 홍보하고, 현대기아차 구매 운동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미정치권에 보여줄 이유가 충분히 있다. 분열과 분규의 부끄러운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도 대오각성을 통해 당면한 시대적 문제에 현명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다시는 지지 않는다.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일본 경제보복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불매운동에 대해 올바른 취지가 바래지지 않도록 미주 한인사회도 동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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