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바마주 몽고메리 한인회 공금유용에 대한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며,현 한인회가 전 집행부 임원을 고소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박민성 한인회장은 인터뷰에서 “몽고메리 한인회 공금유용과 관련된 문제는 법대로 끝까지 간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음모론등 오히려 현한인회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FBI 조사와 관련된 내용도 한인회가 조사 받은것이 아니라 안순해 전회장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본질과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어 ,올바른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한인회 박민성 회장과 김승목 이사장,선거관리위원회 임행락 선관위원장은 지난 20일 둘루스 카페로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순해 전회장과 김사무장의 공금유용 문제와 한인회장 선거에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1위 조창원 후보에 대한 당선무효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회장은 지난 12일 조창원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과 14일 안순해 전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몽고메리 한인회는 공금유용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이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민성 회장은 ‘몽고메리 한인회 공금유용’이라는 문제의 발단은 안순해 전회장의 사업체인 주안이주공사가 한인회에 상주하고 있었으며,11개월의 미지급된 렌트비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임행락 감사는 공금유용 액수에 대해 안순해 전회장이 2만2800달러,김사무장 2만1500달러에 이르다고 밝혔다. 결국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못해 작년 11월8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고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약420건의 공금유용 자료를 찾아냈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임행락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 특별조사위원회 모임을 통해 1위 후보인 조창원 후보에 대한 향응제공과 금품제공에 대한 모든 제보자료를 검토하였으며,조후보자의 소명 시간을 갖고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무효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몽고메리 전직 회장들과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천선기)가 지난 19일 모임을 갖고 현 한인회장 해임안과 한인회장 선거 1위 조창원 후보에 대해 신임회장 추대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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