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한인회관 유지 관리보수에 대한 공청회를 앞두고, 지난 19일 전현직 한인회장단 모임이 한인회관에서 송준희,박진호,김백규,은종국,김의석 전한인회장과 김일홍 현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에 공청회와 관련 잘못된 루머가 나돌고 있다며 “한인회관 매각설은 일부 몇몇 인사에 의해 나온 이야기로 사실무근이며,현재 한인회관의 보수문제와 관련 정확한 회관의 실체를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한인사회에 한인회관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한인회관 보수와 관리에 대한 의견을 공청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30년이 된 건물로 전체적으로 노후 및 곳곳에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다. 우선 지붕에 누수현상으로 비가 올 경우 내부 곳곳에 물이 새고 있으며,회관 건물 외부 도로와 주차장은 보기 흉할 정도로 갈라져 있고 파인 부분이 많다.회관 건물 외벽은 곳곳이 갈라져 금이 가는 균열이 생기고 있으며,경계 울타리 쇠 담장은 기울어져 쓰러져 가고 있다. 2층 공간은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이며,천장 곳곳이 물샌 자국으로 얼룩져 있다. 이런 한인회관의 문제들에 대해 오는 22일 한인회관 보수 관리유지를 위한 공청회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청회에 앞서 19일 비공개 회의로 열린 전현직 회장단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은종국 전 회장은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는 한인회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현 한인회장이 고충이 심한것 같다.어찌 되었건 현 한인회장이 판단하여 결정할 문제이며,전직 회장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방안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희 전회장은 “일단 후원회를 통해 보수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또한 한인회관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 창출 방안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며 “회관에 보수관리를 위해 무한정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한다면,결국엔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일홍 현 한인회장은 회장단 회의 후 “매각설은 최후에 거론될 사항이며, 지금은 한인회관 보수 관리와 유지 방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라며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관 보수가 우선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2일 개최될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은종국 전한인회장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인회에 2장의 체크(5천달러 한인회,5천달러 페밀리 센터)를 사무장 책상에 놓고 한인회관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인회관 관리 유지 보수에 관한 공청회>

동포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동포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한인회관의 유지 관리 보수에 관하여 동포여러분들과 함께 토론하는 공청회를 개최 하고자 합니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30여년이 지난 노후화로 인하여 지붕의 누수현상을 비롯하여 주차장 파임과 쓰러져가는 담장 그외에 건물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건물 유지관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싱크홀이 발생하여 예정에도 없던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어 심각한 재정문제를 야기한바 있습니다.
한인회는 건물 노후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수리비를 더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대관료에 의한 수입에도 한계점에 도달하여 한인회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관의 관리 유지 보수에 대해 동포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동포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장소 : 애틀랜타 한인회관
일시 : 922 일요일 3~5
문의 : 애틀랜타 한인회  (770) 813-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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