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결국, 터져버린 애틀랜타 한인사회 금융다단계 사기 ,,,,,,,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조용히 확산되어 온 CMP(클럽 메가 플래닛) 금융 다단계 사업이 결국, 터질게 터졌다는 탄식과 함께 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며 한인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십년 전까지만 해도 ‘투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하며 지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투자에 뛰어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가상화폐 투자가 붐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것, 독특한 것, 미래가치가 있어 보이는 것에 끌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미국의 유명한 사기꾼의 명칭을 따 ‘폰지 사기’라고 불리는 피라미드 사기, 다단계판매 사기 수법을 가상화폐 투자에 결합한 신종 사기행위들이 고수익에 혹한 투자자들을 유혹하며 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내고 있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피라미드 판매, 다단계 판매 방식의 사기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바꾸어 고수익 인터넷 부업, 고수익 정규직 취업, 고수익 투자자문 등을 내걸고 투자자들의 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금융 다단계 사기의 방식과 사례를 살펴보면 고수익을 장담하면서 50-70대 중장년층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암호 화폐 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흔히 발생하는 방식이 비상장 코인 판매업체는 불법 피라미드 조직을 통해 현재 비상장 코인이지만 거래소에 상장 준비중 이다, 코인이 상장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겠다등 허위광고로 회원을 모집한 뒤 업체를 폐업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례외에도 세계 유명회사가 제휴사라고 선전하며 회원을 모집하고 수익은 돌려 막기식으로 배분하는 사례, 자사 코인의 장밋 빛 전망을 내세워 투자자를 현혹하지만 코인가치 상승이 가능한지 의심되는 사례, 상장이 불명확한 코인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 회원 모집시 지급한 코인이 추후 거래가 금지돼 현금화가 어려운 사례등이 있다. 이런 사례들의 공통점은 하위 회원을 많이 모집할때 마다 상위등급의 회원에게 수당이 지급되는 다단계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신규회원을 데리고 오거나 실적을 올렸을때 수당등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집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투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몇가지 사항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같은 규모의 주문을 반복적으로 체결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다단계 조직이 사전에 합의한 공범들을 현장에 투입해 자체 개발한 코인을 반복적으로 주문하도록 함으로써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조작한 사례일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를 정상적인 거래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당 암호화폐로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기 쉽다. 둘째, 코인이 상장되면 가치가 몇 천 배 상승할 것이라며 자사 코인에 투자를 유도하고 해당 코인을 회사에 맡겨두라고 하는 경우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유사수신의 일종에 해당되고 사기를 당할 위험도 매우 크다. 유사수신은 은행법, 저축은행법 등에 의한 인·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로 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셋째, 지인만 믿고 회원 가입하는 경우 사전조사를 충분히 할 것을 권유한다. 자신이 다른 투자자를 모집했다면, 추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든 피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는 다양한 방식의 금융다단계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한인들이 투자자가 되어 자신의 수익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며 중간 모집책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쩌면 한인사회는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피해 제보가 급증하고 수법도 나날이 정교해 질 것이다. 그 만큼 투자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또 암호화폐는 아직까지 판례상 금전이나 재화로 보지 않아 피해를 입더라도 사법기관을 통해 구제받기 힘들 수 있다. 회복하기 어려운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 전 위험성은 없는지 충분히 알아본 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것이다.
한인사회의 보편적인 평가는 “코인을 해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것은 당사자의 몫이다. 개념없이 그냥 다단계니 사기니 무슨 정치판 선동하듯 떠드는 이들이 참 많은데 제대로 알고 떠들면 누가 뭐라 하겠나. 투자를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선택이다.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상식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대부분 코인 투자회사들이 웹사이트를 통한 영업과 수익과 인출을 공유한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전화기에 의존해서 자신의 수익금을 확인하고 인출하는 방법이라 투자회사가 한 순간 웹 사이트를 닫는 순간, 모든 투자금이 사라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터진 CMP 금융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은 불법 다단계 사기, 코인 투자사기에 관련된 실제 피해 사례를 제시하며 한인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불법 다단계 업체를 구분하는 방법, 본의 아니게 불법 다단계 업체의 수법에 넘어갔을 때 ‘골든타임’ 안에 빠르게 피해 사례를 취합하고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공동 대처하고 있다.그러므로 한인사회가 더 큰 늪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피해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한인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혹시 자신이 이번 CMP 금융다단계 피해자라 생각 한다면 피해대책위원회에 참여하여 한인사회의 암적 존재를 뿌리 뽑는데 공동 대응해야 한다.
피해대책위원회(GA,MD,VA,NY,CA) 전화번호: 470-894-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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