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8월 우리는 광복 77주년을 맞는다. 필자는 얼마 전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그 나라의 건국 역사와 재외동포 정책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재외동포업무를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하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유대인들이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1948년 새로운 나라를 세운 기적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받은 충격이었다.19세기 말 오스트리아 언론인 테오도르 헤르츨이 시오니즘(Zionism)을 주창하였고 이후 세계 각지에서 나라 없이 온갖 차별을 받아온 유대인들은 새로운 건국운동을 시작하였다. 특히 2차 대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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