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건 전 국회의원이 12월 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고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1989년 미국 연방정부 지역사회변호사로 일했고, 1982~1990년 미국 LA에서 법률사무소를 경영했다.고인은 LA에서 살인 누명을 쓴 이철수 씨의 무죄를 확신해 1977년 ‘이철수 구명위원회’를 결성했고, 이에 동참한 한인들이 20만 달러의 성금을 모으는 등의 노력으로 198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