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박사’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캄보디아에서 빗물을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로 만드는 시설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2월 12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껌볼 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빗물 식수화 설비 준공식에는 한무영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과 현지 정부 주요인사,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 이 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캄보디아는 물론 라오스와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메콩 유역 5개국에 빗물 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