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월 26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탄신 1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헐버트 박사는 우리가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로 부르는 불후의 민족 은인이다. 1863년 1월 26일 미국 버몬트주에서 태어난 헐버트 박사는 1886년 23세의 나이로 대한제국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내한해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외교 자문을 맡아 고종황제를 보좌했다. 1905년 을사늑약 후 고종황제의 밀서를 휴대하고 시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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