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구조단은 지난 5월 6일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현지에 거주하는 70대 한인동포 이모씨가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이후 병원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이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소재 사립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혼수상태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이씨는 하루 병원비 800불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대사관과 산타크루스 명예영사,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공립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이씨는 지인을 봤을 때 눈동자를 움직이는 정도로 의식은 회복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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