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독일 북동부에 있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Mecklenburg-Vorpommern) 주(州) 위커뮌데(Ueckermünde) 시(市)에 있는 하프박물관(Haffmuseum)에서 아주 특별한 모자 전시회가 열렸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독일지회장인 정명렬(75) 씨가 지난 17년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모자’와 함께 착용한 의상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를 대표하는 한인동포 정명렬 씨가 17년 동안이나 ‘특별한 모자’를 제작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정 씨는 몇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