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화단체들은 국치일인 8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 강당에서 ‘광화문 한자복제현판 반대투쟁본부’ 출범식을 갖고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회견 참석자들은 “2010년 광복절을 기해 달렸던, 현재의 광화문 한자 현판은 원형복원이 아닌 복제 한자 현판임에도 원형이라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면서 “그 복제현판을 현판 바탕색과 글자 색만 바꾸어 단다고 원형이 될 수 없고, 마찬가지로 복제한 가짜현판으로 글씨도 생동감이 없으므로 절대로 그 복제현판을 달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참석자들은 그러면서 “이것은 나라 망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