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3번째 하원의장 후보도 낙마…의회 파행 장기화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세 번째 하원의장 후보도 낙마하면서 의회의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현지시간 24일 의원 총회에서 후보에 출마한 8명을 놓고 표결한 결과 5차 투표 끝에 톰 에머 원내 수석부대표를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단독 후보로 나선 에머 후보는 이후 투표에서 당선 정족수인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에머는 전형적인 공화당 보수주의 정치인이지만 20명 안팎의 친트럼프 강경 우파의 반대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이달 초, 같은 당 강경파 의원들이 추진한 해임결의안이 가결되면서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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