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대사, 쿠바 비밀요원으로 40년간 활동
수십 년간 쿠바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해오던 미국의 전직 대사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연방 검찰이 빅터 마누엘 로차 전 주볼리비아 미국 대사를 간첩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출신인 로차 전 대사는 1981년부터 최근까지 쿠바 정보기관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내 비공개 정보 등을 수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로차 전 대사는 쿠바 정보기관 요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에게 쿠바를 위해 일해온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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