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미국 미사일, 선박 근처서 폭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어제(24일) 홍해에서 미군이 쏜 미사일이 가봉 선적의 상선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그 동맹들이 계속 괴롭힌다면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배가 러시아에서 출항했다며 홍해 근처 국가들에 “안보가 위협당하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란에 우호적인 후티 반군은 이·팔 사태 이후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겨냥해 공격하면서 사실상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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