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미국 복권 파워볼, 새해 첫날 1조원대 당첨자…역대 5위 액수 外
▶ 美 파워볼, 새해 첫날 1조 원대 당첨자…역대 5위 액수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 원에 달하는 복권 ‘대박’이 터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복권 한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금은 한화로 약 1조 995억 원으로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미국 복권 역사에서는 열 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재작년 11월에 터진 약 2조 6,642억 원입니다.
파워볼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첨자는 약 5,553억 원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파워볼 측은 밝혔습니다.
▶ 프랑스서 올림픽 앞두고 ‘빈대 탐지견’ 업체 인기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올림픽을 반년 이상 앞둔 시점인데도 빈대 탐지견 업체에 호텔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후각이 뛰어난 비글이나 래브라도, 저먼 셰퍼드 같은 견종을 훈련해 ‘빈대 수색’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호텔이 빈대 탐지견까지 써가며 예방에 나서는 건 지난해 프랑스 내 빈대 출몰 소식이 전 세계에 퍼져 망신살이 뻗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프랑스 파리에 빈대가 출몰하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파리, 빛의 도시인가 물림의 도시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프랑스의 ‘빈대 사태’를 꼬집었고, 영국 BBC 방송도 “2024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가 급증하면서 파리가 빈대 공포에 휩싸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英 더 타임스, 올해 관광지로 한국 추천…지도엔 일본해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올해의 관광지로 한국을 추천하고, 그 이유로 안전하고, 음식이 싸고 맛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독특하게 섞인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더 타임스의 제인 멀커린스 기자는 12박 13일간 영국 한 여행사 초청으로 서울, 부산, 안동, 속초 등을 여행한 상세한 한국 여행기를 실었습니다.
멀커린스 기자는 먼저 부산에서 고가 해외 브랜드 상점들이 있는 세계 최대 백화점, ‘문화 복합공간’인 찜질방 등을 들렀습니다.
서울에서는 경복궁과 조계사를 찾은 데 이어 광장시장에선 노점의 비좁은 테이블에서 떡볶이를 먹었고 그 밖에 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어묵, 김밥, 족발, 순대, 치킨 등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한국에도 나쁜 음식이 있겠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사에 한국 지도를 삽입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BTS 탄생부터 입대까지…미국서 만화책으로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입대 이야기가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나옵니다.
미국 출판사 틸다웨이브는 BTS를 주인공으로 한 22쪽 분량의 만화책을 ‘페임’ 시리즈의 신작으로 선보입니다.
‘페임’ 시리즈는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습니다.
신작 ‘페임:BTS’에는 BTS가 2013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또 2022년 맏형 진을 시작으로 한 멤버들의 입대 과정을 통해 이들이 팝스타에서 군인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페임: BTS’는 종이책과 디지털 두 가지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0일 정식 출간됩니다.
임민형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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