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유조선 나포”…홍해 이어 호르무즈 해협도 위기
이란이 현지시각 11일 걸프 해역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습니다.
예멘 후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을 받는 가운데 에너지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항행 위기가 동시에 발생한 것입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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