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과의 충돌 등 더 큰 분쟁 원하지 않아”
영국과 함께 예멘의 후티 반군 시설들을 타격한 미국이 후티의 배후 지원자 역할을 해온 이란과의 분쟁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의 충돌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태 악화를 원치 않으며, 지난 수일간 일어난 일 이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으로선 홍해의 항행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는 후티 반군을 공격했지만, 이란의 개입으로 중동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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