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미국 전역서 노동시장 냉각 신호 나타나”
미국의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7일 공개한 1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냉각을 시사하는 신호가 미국 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습니다.
연준은 구체적으로 구직 대기자 증가와 이직률 감소, 기업의 선택적 채용 확대, 임금상승 압력 완화 등을 지목했습니다.
연준은 “많은 지역의 기업들이 내년에도 임금상승 압력과 임금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노동시장에서는 팬데믹 이후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착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미국 #물가상승 #노동시장과열 #연방준비제도 #팬데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