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에서의 철군 일정 조만간 협상 시작”

미국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철수 일정에 대한 협상을 조만간 시작한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양 정부는 며칠 내로 고등군사위원회 실무 회의를 시작해 작년 약속했던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라크 외무부도 “국제 동맹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을 명시하는 명확한 시간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당한 지역을 점령했다가 쇠퇴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국제동맹군을 결성했으며, 이라크에 미군 약 2,500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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