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명칭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시사적인 의미의 중국은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中共)이나 중화민국(타이완)의 약칭 정도로 이해한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명칭 자체는 우리나라의 ‘조선(朝鮮)’이나 ‘한(韓)’만큼 역사가 오래되었고 그 의미도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정치적인 의미에서 근대국가로서의 국명으로 이해하고 있고 역사에 조예가 있다는 자들도 서세동점 시기의 아편전쟁 발발 이후에 중국인이 민족적인 자각을 하면서부터 사용한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중국’을 대외적 국호로 처음 사

Shar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