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머스크, ‘X 불법인수 의혹’ SEC 소환조사 출석해야”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불법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법원이 머스크에게 SEC의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SEC가 머스크에게 출석을 명령해달라며 지난해 10월 제기한 소송에서 SEC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은 머스크가 SEC의 면담조사에 직접 나와 증언해야 한다며, 일주일 안에 양측이 만나 면담 날짜와 장소를 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SEC는 머스크가 지난 2022년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트위터 지분을 인수하고도 이를 뒤늦게 공개하는 등 증권법과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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