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자 지구에 식량 3만8천명분 공중 지원
가자 지구 주민들이 구호품 호송대에 몰리면서 100여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이 가자 지구에 대한 항공을 통한 인도적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AP 통신과 CNN 등 외신은 미군이 수송기 3대로 가자 지구에 식량 꾸러미 3만 8천명분을 공중에서 투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가자 지구에서는 구호 트럭에 민간인들이 몰려 최소 115명이 숨졌으며, 하마스는 사망자 대부분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경고사격만 했고 상당수가 압사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이 항공으로 구호품을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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