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미국에도 봄이 왔나 봄”…시애틀·워싱턴DC도 벚꽃 절정 外
지구촌톡톡에서는 전 세계 곳곳의 봄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미국 시애틀과 워싱턴DC가 만개한 벚꽃의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입니다.
봄이 오면 ‘벚꽃 캠퍼스’로 불릴 정도로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하늘에서 바라보니 만개한 벚꽃이 장관입니다.
캠퍼스엔 학생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북적이고 있는데요.
<관유린(GUANYOU LIN)·루시친(LUCY CHIN) / 워싱턴대 박사과정 졸업생·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저는 이 마법 같은 풍경을 보러 이곳을 11년째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의 벚꽃 명소 ‘메인 쿼드’에 있는 나무 29그루는 원래 인근 워싱턴 공원 수목원에 있던 것인데, 도시 개발로 인해 1964년 이 대학으로 옮겨 심어졌습니다.
그중엔 수령이 90년이 넘은 것도 있다고 하네요.
벚꽃 하면 워싱턴DC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인공호수 타이들 베이슨 주변으로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벚꽃의 규모도 어마어마한데요.
이 나무들은 과거 일본이 미국과 유대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해 선물한 것으로, 3천여 그루나 되는데요.
그 나무들이 현재는 이렇게 봄이 되면 만발한 벚꽃을 틔워내 이 일대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자 워싱턴 DC의 명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멕시코시티의 상징 혁명기념비 앞에서 단체로 낮잠을 자는 사람들. 아예 대놓고 매트와 수면 안대, 베개까지 다 갖추고 자고 있습니다.
너무 꿀 같은 낮잠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자는 모습도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행사인 걸까요?
<요알리 아라나(YOALI ARANA) / 수면의학 전문의> “오늘은 세계 수면의 날입니다. 이날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날입니다.”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멕시코 정부와 수면의학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 이상이 참가해 단체 낮잠을 즐겼다고 합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스트레스 감소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데요.
바쁜 와중에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워싱턴벚꽃 #단체낮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