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실시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에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장기집권해 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가 2일(현지시간)에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지난달 29일 총선에서 40.18%의 득표율로 국회의석 총 400석 중 159석을 차지했다.이 밖에,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이 87석(21.8%), 전 대통령 제이콥 주마가 있는 신생정당 움코토위즈웨(MK)가 58석(14.58%)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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