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일(현지시간)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돌풍’이 현실화되며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을 이끌어온 기존 유럽 지도자들과 극우파들 간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결국 참패했다. 프랑스의 경우 집권당인 르네상스당이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RN)에 더블스코어로 패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조기 총선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재신임을 묻는 동시에 지명도 높은 현역 의원들을 앞세워 르펜 돌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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