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명예특임교수가 한국인 과학자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포터 메달’을 수상한다. 포터 메달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광화학 분야에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광화학은 빛을 흡수한 물질의 화학반응이나 그 결과로 일어나는 발광 현상 등을 연구하는 화학의 한 분야다. 1988년부터 2년에 한 번, 전 세계 광화학자 중 1명에게만 수여되는 이 상은 지금까지 21명이 수상했다. 연세대는 김 교수가 오는 7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