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베를린 지역 의회 의원들이 소녀상 영구 존치 결의를 추진한다.17일(현지시간) 베를린 미테구 의회에 따르면 사회민주당(SPD)과 좌파당 소속 구의원들은 최근 미테구청에 소녀상 영구 존치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 베를린시 당국과 대화를 진행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다. 구의원들은 결의안 초안에서 소녀상이 베를린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철거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시(戰時) 성폭력 피해자를 기리는 또 다른 기념물을 건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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