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피와 뼈’ 등 재일 한인의 삶을 그린 작품을 쓴 재일동포 2세 양석일 소설가가 지난 29일 일본 도쿄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7세.1936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인은 젊은 시절 택시 기사로 일한 경험을 담은 ‘택시광조곡’과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식민지 시절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 조선인의 삶을 그린 ‘피와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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