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70)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내무부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결선투표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페제시키안 후보가 1638만4000여 표(54.7%)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이란핵합의(JCPOA) 복원과 히잡 단속 완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상대 후보인 강경 보수 성향의 ‘하메네이 충성파’ 사이드 잘릴리(59) 후보는 1353만8000여 표(44.3%)를 얻었다. 이란에서 결선으로 대통령 당선인을 가린 것은 2005년 이후 19년만이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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