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베릴’, 미국 텍사스 강타…인니에선 산사태로 금광 매몰
[앵커]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허리케인 ‘베릴’이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해 3명이 사망하고 200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금광이 매몰돼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
[리포터]
휘몰아치는 강한 비바람에 주유소 직원들이 주유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작업을 해보지만 힘겨워 보입니다.
거대한 나무 사이에서 나오는 남성, 거센 비바람에 나무가 가정집을 덮치면서 집에 있던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데시 리틀턴(Desi Littleton) / 베이 시티 거주자> “커다란 쿵 소리를 들었어요. 그냥 가지인 줄 알았어요. 그게 나무 전체인 줄은 몰랐습니다.”
현지시간 8일,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를 강타해 3명이 사망하고 약 200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텍사스 해안과 만으로 물이 밀려들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고 2m가 넘는 폭풍해일이 예보됐고, 휴스턴에 있는 두 공항에선 1천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지구 반대쪽 인도네시아에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금광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실종된 18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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