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바리톤 공일호 씨(29)가 이탈리아의 국제 콩쿠르 대회인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쾰른 국립 음대에 재학 중인 바리톤 공일호 씨는 지난 7월6일 이탈리아 잔도나이 콩쿠르에서 스페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와 함께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잔도나이 콩쿠르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활약한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가’ 리카르도 잔도나이를 기리는 국제 콩쿠르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콩쿠르 중 가장 많은 상금(총 4만 유로)을 주는 이 대회는 유럽의 주요 오페라극장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유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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