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전 의원(62)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역대 정부 최초로 탈북민을 차관급 임명직에 기용한 사례가 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태영호 전 의원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했다.태영호 의원 기용에 대해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과 대통령 기념사에서 밝힌 탈북민 포용 정책 등의 의미들을 두루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인사”라고 평가했다.태 전 의원은 주영국 북한공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민 출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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