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서 어떤 단어는 괜한 오해를 당합니다. 원래의 의미하고는 전혀 상관없는데 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또는 오랜 관습이라는 이유로 달리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황소입니다. 우리는 황소는 당연히 누런색 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논에 있는 소를 봐도 누런색이니, 황소의 황이 누렇다는 의미의 한자 황(黃)일 거라고 확신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황소는 원래 누런색과는 관계가 없는 이름이었습니다. 황소에 대한 의심은 비슷한 이름을 가진 황새와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황새는 누런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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