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웬 불독?…장인들의 야외 퀼트쇼 外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난데없이 불독 한 마리가 등장해 주변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작은 마을에선 야외 퀼트 전시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전당대회에 웬 불독?…장인들의 야외 퀼트쇼

현지시각 1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장입니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가 연설하기 위해 무대로 입장하는데요.

입장하자마자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짐 저스티스(Jim Justice) /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미국 상원 의원 후보)> “많은 분이 제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압니다. ‘베이비독’ 나와주세요.”

자신의 애완견인 불독, ‘베이비독’이 입장해 그 옆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면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연설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존재감만은 당연 1등이었습니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그의 반려견이 선거 결과를 예언했다고 밝혔는데요.

<짐 저스티스(Jim Justice) / 웨스트 버지니아 주지사 (미국 상원 의원 후보)> “베이비독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미국 상원을 뒤집을 것입니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와 J.D. 밴스를 당선시킬 것입니다.”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 최근까지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과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재확진 등 많은 이슈가 나온 만큼 또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르는데, 섣부른 결과 예측은 금물입니다!

1천 개의 퀼트 장인들의 작품…’시스터즈 야외 퀼트쇼’

미국 오리건주 중부의 작은마을 ‘시스터즈’입니다.

인구가 4천 명도 채 안 되는 이 마을은 퀼트 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매년 7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야외에서 퀼트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시스터즈 전역에서 화려한 색감의 퀼트 1천개 이상을 야외에 전시하는데 방문객들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심사를 통해 1등을 뽑는 대회가 아니라, 퀼트 장인의 노고를 축하하기 위해 1975년부터 이어져 온 지역 전통축제라고 합니다.

야외 전시는 단 하루라고 하니 놓치면 안 되겠죠?

스릴 만점…파도·바람 이용하는 ‘윙포일’·’카이트서핑’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는 스페인 ‘그란 카라니아’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21도로 서핑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세계 서핑 대회가 열렸는데 파도를 타다가 공중 부양과 동시에 회전까지 하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입니다.

이 종목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윙포일’과 ‘카이트서핑’으로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윙포일은 작은 연과 수중익선 보드, 카이트서핑은 패러글라이딩을 서핑보드에 연결해 바람을 이용하는 서핑으로 스릴만점 스포츠입니다.

선수들처럼 회전하려면 얼마나 연습해야 할까요?

초보자들은 무리해서 따라하면 되겠죠?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미_공화당 #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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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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