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영방송 토론의 패널이자 TV 광고모델로도 출연하면서 현지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 이방인이 있다. 그를 알아본 현지인들이 몰려와 사인을 해달라고 할 정도다. 그를 두고 ‘민간외교관’, ‘해결사’ ‘경제전문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니지만 그럼에도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그런 그를 지난 8월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분명 한국인이다. 품격과 자부심도 묻어났다. 인도네시아 여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 셋을 둔 평범한 가장이다. 한국외대 인니말레이어과(85학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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