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대화한다” 노르웨이 공주, 미국 무속인과 재혼

예지력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어온 노르웨이 공주가 미국 국적의 흑인 무속인과 재혼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쉰두 살의 메르타 루이스 공주가 노르웨이의 한 호텔에서 오랜 연인인 마흔아홉 살의 무속인 듀렉 베렛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이스 공주는 자신이 천사와 대화할 수 있고, 예지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책을 내고 강연을 해 ‘공주 직함을 앞세워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신랑인 베렛 역시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으며, 2001년 9·11 테러를 2년 전 예측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루이스 공주는 2022년 베렛과의 약혼을 발표한 뒤 공주 직함은 유지하되 왕실 업무를 중단하고 직위를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수 차례 이를 어겼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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