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6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역대급 박빙 판세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6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북한이 미 대선 이후 7차 핵실험 카드를 꺼낼 거란 국정원의 전망도 나왔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미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경합 중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조사에선 1%P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인데, 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초박빙 판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 이상의 표를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는데, 경합주 승패에 따라 승리 방정식이 무척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3> 후보들의 경제공약을 좀 살펴볼까요? 먼저 키워드를 비교해 보면 해리스의 ‘중산층’ 대 트럼프 ‘관세’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에게 투표를 하면 한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가져오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 관세와 법인세를 활용해 제조업 공장을 미국으로 회귀시키겠다는 게 핵심적인 것이죠?

<질문 3-1> 특히 연방 정부 땅에 극도로 낮은 세금과 규제만 있는 특별구역까지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언급한 곳들이 대선 경합주이고, 백인 노동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노림수로 보여요?

<질문 4>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 정책과 관련해 “중산층을 미국 번영의 엔진으로 삼을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대대적인 중산층 감세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질문 5> 그런데 해리스 후보도 미국의 철강과 반도체 등 제조업 부활을 위해 10년간 10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트럼프 후보의 법인세 인하, 수입품 관세 인상 등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 우선의 산업정책이 가속화된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해리스 부통령 측의 애리조나주 템피 소재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당장 27일 해리스 후보가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만큼 경호 우려가 커진 상황으로 보여요?

<질문 7> 미국의 최대 무슬림 유권자 단체 중 한 곳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는데요. 가자전쟁 장기화로 바이든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무슬림계가 해리스 지지를 밝힌 것,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8> 국정원이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대선 이전에는 핵실험 카드 외에도 다양한 군사 도발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질문 9>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방문을 공개한 의도에도 해석을 내놨습니다. 미국을 의식한 행위라는 시각, 그리고 내부적으로 자신감 고취를 위한 ‘보여주기’란 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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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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