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밀레이 유엔 연설, 미국 드라마 표절 논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제79차 유엔총회에서 한 연설의 일부가 미국 드라마 ‘더 웨스트 윙’의 대사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현지시간 4일 밀레이의 연설 마지막 부분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조사이어 바틀렛이 한 대사와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사회관계망에서는 비교 영상이 올라오며 대부분의 네티즌은 창피하다고 반응했지만, 밀레이 지지자들은 연설 내용은 어디서나 다 비슷하다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유엔에서 사회주의 어젠다에 반대하며 ‘자유를 위한 어젠다’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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