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트럼프 “미국 위해 총 맞아”…머스크 “싸우자” 외치며 방방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찬조 연설 전면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깜짝 등장을 한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 현장을 12주 만에 다시 찾아 유세에 나선 건데요.
머스크는 그동안 엑스 등을 통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 왔으나 실제 유세 현장에서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세계적인 두 악동의 만남”이라고 평가했고 악동들의 만남답게 유세 현장도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대로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나는 미국을 위해 총을 맞았다”고 자신을 영웅으로 묘사했는데요.
이어 “여러분들을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주먹을 치켜세웠고 지지자들은 “싸우자”고 반복해 외쳤죠.
이때 눈길을 끈 건 바로,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트럼프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머스크!
단상 위 올라서자 두 팔을 치켜 들고 배꼽이 보일 만큼 방방 뛰면서 연신 “싸우자”를 외쳤는데요.
이러한 머스크의 행동에 지지자들의 열기도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첫 찬조 연설인 만큼 그의 발언만큼이나 복장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머스크는 ‘화성 점령’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힌 MAGA 모자를 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단순한 마가가 아니라 다크 마가”라며 “트럼프가 미국 민주주의를 보존할 유일한 후보”라고 그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세가 펼쳐진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데요.
미국 정치계의 대표 악동과 경제계의 대표 악동!
두 사람의 만남은 과연 역대 가장 치열한 미국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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