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한 남성은 아내인 한국인 여성을 시도 때도 없이 폭행을 일삼다 못해 급기야 정신병원에다 감금을 시켰어요. 지난 8월 중순 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남편을 구속하고 이 여성을 구출해 과테말라 수도로 이송한 뒤 한국으로 데리고 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구출 하루 만에 이국땅에서 쓸쓸하게 숨졌습니다. 단 하루일지라도 편한 마음으로 죽는다는 것이 다소 ‘위안’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권태일 한인구조단장이 전한 사연이다. 최근 한국이 K-파워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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