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이 터져 나온데 이어, “지난 7년간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권에서 1900억 규모의 횡령사건이 발생했지만 관련자 중 80%가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국회 국정감사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같은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는 지난 8월 이후 불거진 우리금융지주의 손태승 전 회장의 부정대출로 정점에 달한 상황이다.비록 횡령이 아닌, 부당대출 사건이지만 고객이 맡긴 돈을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관리, 통제해야 할 은행의 존립 근거를 정면으로 위배했다는 지적이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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