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푸틴과 만나 “미국 제재 함께 무력화”
마수드 페제키지안 이란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함께라면 미국이 부과한 모든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 등 외신은 페제키지안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이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새 협정에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이룬 성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페제키지안 대통령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이란 핵 합의 복원, 미 제재 해제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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