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4년 만에 백악관 귀환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배경과 집권 2기는 어떻게 꾸려질지, 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선언 목소리 듣고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1>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역대급 초박빙 접전으로 예상됐던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예상과 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찌감치 승리를 거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지난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이민과 경제 문제 이슈를 선점했고요.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민주주의 수호를 앞세웠죠. 2024년을 살아가는 미국인 유권자들에겐 ‘미국 우선주의’가 더 마음을 사로잡았던 걸까요?
<질문 3> 개표 결과를 보면 주요 경합주로 꼽힌 곳이 모두 7곳입니다. 현재까지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4곳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했고요. 개표 중인 나머지 3곳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한 후보가 경합주를 독식한 건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선거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하던데요?
<질문 3-1> 선거인단 확보뿐만 아니라, 전체 유권자 득표 수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주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득표율이 높아진 건데, 해리스 후보의 어떤 점이 실점 요인이었다고 보시나요?
<질문 4>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승리를 점쳤던 여론조사 오류가 다시 한 번 되풀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합주에 숨어있던 ‘샤이 트럼프’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걸까요?
<질문 5>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다양한 인종과 규모를 가진 독특한 지역이라 7개 경합주 중에서도 승부처로 꼽힌 곳인데요. 러스트벨트에 속해 있는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에서 특히 경제 문제에 민감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은 다수당 탈환에 성공했고, 하원도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회까지 우군을 확보한 트럼프 2기는 날개를 달았다고 봐야겠죠?
<질문 7> 트럼프의 승리 선언 내용엔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각종 정책에서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민 관련 정책이 가장 많이 바뀔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8> 우리나라 입장에서 본다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전략의 핵심인 ‘한미일 3각 공조’ 체제에 문제가 없을까 궁금한데요.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함께한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 임기가 끝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을 상대로 새 틀을 짤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질문 9>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몇 년째 단절된 북미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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