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존중(尊重)과 배려(配慮)가 숨쉬는 한인사회를 만들자,,,
다른 사람에게 신뢰(信賴)받는 사람이 되려면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존중(尊重)하고 배려(配慮)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운전을 하다보면 교통체증으로 중간에 진입하려는 차량을 위해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입하도록 양보하는 운전자를 보게된다,길을 건너려고 할 때 달려오던 차가 멈추어 보행자가 건너갈 수 있도록 친절을 베풀어 주는 운전자를 만났을 때, 민원 문제로 당황할때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해결해 주는 담당자의 모습에서,출입문을 사용할때 먼저 나간 사람이 문고리를 붙잡고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는 배려를 경험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사람의 마음은 아주 사소한 일, 작은 친절에 고마움을 느끼고 이런 배려에 행복해 한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해 준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주려는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인데 이는 “내가 존중받고 있다” 라는 기분 좋은 느낌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배려와 존중을 품은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먼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경험과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들이 힘들어할 때는 먼저 도움을 제의하는 배려심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그들의 개성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반면, 한인사회는 인간 관계의 질서가 무너져 선배에 대한 존중과 후배에 대한 배려가 사라져 인간 관계의 신뢰가 사라져 버렸다. 다양한 단체 활동속에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지내다 보면 필연적으로 상처를 주고받는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상대를 함부로 대하거나, 말이 잘못 나가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상대는 상처가 난 줄도 모르는데, 상처를 줬다고 생각한 사람이 죄책감을 갖는 상황이 벌어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다시 안 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상처는 금방 아물기 마련이다.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발생한 편향적인 극단적인 상황들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너는 너,나는 나라는 시각으로 극과 극의 대치밖에 없었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대립과 비방속에 상처를 주고 받으며 내가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상대 때문에 계속 마주하는 괴로움에 상처를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다.우리는 칼에 손을 베었다고 요리를 평생 안할수는 없듯이 마음에 상처가 낫다고 인간 관계 맺기를 멈출수는 없다. 그러나 미주총연등 다양한 직능단체들은 막말과 극단적인 표현으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말의 환경이 열악해지니 이를 나무라기는 커녕 악용하는 시정잡배까지 날뛰는 상황의 저속한 한인사회가 되었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과연 공공장소에서 할 소리인가? 싶을 정도의 막말을 내뱉어도 사회적으로 또는 단체장으로 부터 아무런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다. 그들은 막말은 몰론 수치스런 막장 사생활도 서슴지 않고 폭로하고 있다. 수준이하의 언행이 그룹 팬덤의 눈에 드는 순간 한순간에 막말의 주인공은 ‘막말 셀럽’이 된다. 한인사회 인사들의 경륜과 인품에 대한 검증은 건너뛰고 악다구니 한 번이면 패거리 중심으로 가는 추잡한 지름길이 열리는 것이다. 인성이 부끄러운 자신의 부족함을 편향적 패거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충성심으로 포장된 막말을 내뱉는 시정잡배와 이를 SNS로 확대 재생산하는 악성 막말 팬덤이 한인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내뱉는 말은 사람을 죽이고 살린다. 말 속에 힘이 있는 까닭이다. 말이 빚어낸 현상과 그 결과는 오롯이 그 주인의 몫이다. 정제되지 않고 뱉어내는 공인의 막말에는 가혹할 정도의 사회적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 한인사회의 존중과 배려가 사라지는 요인 가운데 언론의 역할도 한 몫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온통 카더라 통신으로 기사 생성과정에서 기자의 인지 편향적으로 작성되고 있다.기사 작성을 할때 근거가 뒷받침이 되어주는 내용과 함께 써가는 팩트가 정확한 기사가 우리가 원하는 올바른 기사이다.그런데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의 상상이나 헛소리만 날리는 시정잡배들의 말만 듣고 한인사회 인사들에 대해 애매모호한 일기장의 기사를 보도하는 언론이 한인사회의 질서인 존중과 배려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가치와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비하하지 않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든지 동등하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상대방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통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배려와 존중을 실천해야 한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쟁과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서로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자세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사소한 것에도 배려와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한인사회 기득권 인사들의 마음속에 진실된 존중과 배려의 자세가 조금이라도 있을까.
존중과 배려의 실천은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공손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작은 행동이 서로 간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 배려와 존중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더욱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함께 노력하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깊어질 것이다.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우리의 일상을 채워나가길 바란다. 심리학에서 표현하는 너는 바로 나이다.내가 싫은 것은 상대방도 싫어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상대방도 좋아한다.
룩백(Look Back) 이라는 표현처럼 돌아서서 뒤를 바라보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