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북미정상회담 실무자 “트럼프, 또 관여하길 원할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북미정상회담 실무에 관여했던 전직 고위 당국자가 트럼프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언젠가 다시 관여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랜들 슈라이버 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이어 김 위원장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더 큰 국제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회담이 성사된다면 “핵 문제보다 더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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