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계엄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중국 한국대사관이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된 정재호 대사의 이임식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주중대사관은 이날 “제반 사정으로 10일 이임 리셉션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대사관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인 정 대사가 부임 2년 4개월 만에 임기를 마치는 행사를 현지시간 10일 오후3시 열 예정이었다.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주중대사가 된 정 대사는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윤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차기 주중대사로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내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