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 최초 한국상품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박종범 월드옥타(세게한인무역협회) 회장에게 이준 열사는 여러 애국지사들 중에서도 각별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이준 열사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일제 침략의 부당함을 호소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채 자주독립의 한을 품고 스러져간 그 유럽의 심장부에서 20여년간 사업장을 일구며, 이준 열사가 못다이룬 독립된 조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란 듯이 선보이고 싶은 열망을 간직해왔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3개월을 맞이해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옥타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