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오는 12월10일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중인 작가 한강이 7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통해 지난 30여년을 관통해온 자신의 작품세계를 밝혔다.“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한강은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2021년 가을까지, 줄곧 다음의 두 질문이 나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왔었다”면서 “이 두 질문 사이의 긴장과 내적 투쟁이 내 글쓰기를 밀고 온 동력이었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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