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1917∼1945) 시인에게 일본의 모교인 도시샤(同志社)대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도시샤대 측은 최근 고하라 가쓰히로 총장 주재로 학장단 회의를 열고 윤동주 시인에 대한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12월14일 밝혔다.1875년 설립된 이 대학이 고인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이 대학 이타가키 류타 사회학부 교수는 “재학 중 체포돼 숨진 윤 시인을 대학 측이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이 담긴 특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수여식은 80주기인 내년 2월 16일께 열리며 윤동주의 조카인 윤인석 성